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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기업銀, 혁신창업기업 공동발굴·지원…MOU 체결


입력 2021.04.22 14:07 수정 2021.04.22 14:08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기업은행, 올해 모험자본 공급규모 5000억원 목표

신보 "혁신성 중심 심사…공동투자·연계보증 추진"

왼쪽부터 서울 기업은행 본점, 신용보증기금 대구본사 전경. ⓒ데일리안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이 혁신창업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22일 신보와 기업은행은 '혁신창업기업에 대한 투·융자 복합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신보와 기업은행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창업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이들이 고성장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와 기업은행은 이에 따라 창업프로그램 입주기업, 직접투자기업, BIG3(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기업 등 각 기관의 우수 기업군을 상호 추천하고 이들의 스케일업을 위한 공동 투자, 연계 보증 등을 추진한다.


신보는 발굴된 혁신창업기업에게 과거 실적보다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사업성과 혁신성 중심의 심사방법을 적용하고 고정보증료율(0.7%)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 IR을 통한 투자 지원, IPO컨설팅 제공, 민간 후속투자 유치 지원 등을 통해 우수 혁신창업기업의 스케일업에 힘쓸 계획이다.


기업은행 역시 윤종원 은행장 취임 이후 모험자본 전문은행을 목표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307억원의 모험자본을 공급한 데 이어 올해에는 5000억원 규모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기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 있는 혁신기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고성장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기업 발굴채널을 확대하고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융·복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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