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중 2곳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디지털유통경쟁력 강화방안 일환으로 추진 중인 풀필먼트 구축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고에 앞서 지자체·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이하 센터)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화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부 관계자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주관기관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참석해 사업 취지 및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현장 질의에 대응할 예정이다.
중소유통 공동활용 풀필먼트 구축 시범사업은 코로나 이후 온라인‧비대면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는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 자체 배송물류기반 구축이 어려운 중소유통사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처음 시도된다.
이 사업을 통해 센터 풀필먼트화가 완료되면 동네슈퍼 등 중소유통사도 손쉽게 온라인 주문에 대응할 수 있다. 또 다품종 소량 주문 처리 및 효율적 재고관리를 통한신속배송은 물론 지역 공급망과 연계한 전용상품 기획 및 판매가 가능하다.
한편 집 앞 점포 온라인화에 따라 소비자는 집 앞 슈퍼 등 점포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배달형태 선택으로 소비자 쇼핑·배송 선택권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5월 11~6월 10일 간 참여기관공고를 진행하며 전국 39개센터 중 공모에 지원한 센터를 대상으로 풀필먼트 설계를 위한적합성 및 활용 가능성등에 대한 전문가 및 평가 위원회 검토를 거쳐 6월 중 두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센터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두 단계에 걸쳐 해당 센터 특성에 적합한 풀필먼트 구축을 지원한다. 사업 설명회 자료는 설명회 기간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 등을 반영해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및 지역상공회의소등을통해 지자체 및 지역기업에도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