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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1차 자유무역지역정책협의회 개최


입력 2021.04.28 11:00 수정 2021.04.28 10:21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자유무역지역 2030 혁신 전략 실행계획발표

2030년까지 첨단 수출·투자 유치 거점 육성


자유무역지역 주력사업 선정(안)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오후 2시 박진규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기재부․해수부), 광역지자체 및 관리기관이 참여하는 ‘제1차 자유무역지역(FTZ)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최근 자유무역협정(FTA) 확산, 글로벌 무역질서 개편 등 대·내외 무역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자유무역지역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한자유무역지역 2030 혁신전략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혁신전략 실행계획은 오는 2030년까지자유무역지역을 ’첨단 수출·투자유치 거점‘과’제조·물류 융복합 중심 지역‘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핵심 주력산업 연계 유치와 부지 확대 계획을 다룬다.


우선 지난 1월 주력 산업 선정과 기업유치 지원을 위해 지역별로 민관 합동 FTZ 투자유치 지원단을 구성해 핵심 주력산업을선정했다. 이를 토대로 업종 분석과 기업 의향타진 등을 통해 타겟 기업을 발굴했다. 향후 핵심 주력산업을 중심으로투자기관 네트워크를활용한 투자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핵심 주력산업 유치를 위해 주력산업 입지 수요 및 입주공급(입주율)여건등을고려, 2030년까지 약 1320만㎡(약 400만평)확대에 나선다.현재 대부분 FTZ 지역은 입주율이 높아투자 기업을 위한 입주 부지확보에 애로가 있었지만 부지 확대시 적극적 유치 활동 추진이 가능해진다.


투자 기업을 위한 규제 개선과 인센티브 강화도 이뤄진다. 농축산물 제조·가공업 입주 제한 완화를 위한자유무역지역법 개정안이지난 23일 상임위를 통과하면서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지역첨단기업 및 유턴기업유치를 위해입주 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취득세・재산세감면 등 인센티브도 강화할방침이다.


이밖에 입주기업 종합 지원을 위한 혁신지원센터(마산,~2021년/군산,~2024년),첨단 디지털물류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물류센타(부산항,~2025년)확대 구축을추진 중이다.


한편 지역 수출지원 협의체를 신설·운영하고 입주기업 전수 조사를 해51개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수출지원사업을 지원한다. 또 올해 안에 현재 13개자유무역지역관리기관별 홈페이지 통합·연계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진규 차관은 “자유무역지역이 대·내외 무역 환경변화에 맞게 수출전진기지로서 역할을재정립해야 할 때”라며 “자유무역지역 2030 혁신전략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지역경제와 국가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을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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