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부문 수익성 대폭 개선…1분기 영업익 262.2% 급증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1%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840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2.6% 늘었다.
삼성물산은 “매출은 코로나 영향이 점차 축소되며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 국내 소비심리 회복세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주요 원자재가 상승 및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 노력 등으로 전 부문의 영업이익이 공통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상사부문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 및 트레이딩 역량 강화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됐다. 실제 상사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2% 급증했다. 매출도 3조1580억원으로 같은기간 대비 19.6% 늘었다.
리조트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흑자전환에는 실패했지만 골프 영업 호조 및 경영 효율화 영향으로 실적 개선에는 성공했다.
리조트부문의 1분기 영업손실은 10억원으로 전년 동기 200억원 대비 개선됐다. 매출은 6050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5% 늘었다.
삼성물산은 견실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선된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견조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 부문별 경쟁력 강화와 내실경영으로 수익성 유지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또 시장 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경영효율성 개선으로 불확실한 대외 상황에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