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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물산 지분, 세 남매 120만주씩…법정 상속비율 일치


입력 2021.04.30 16:34 수정 2021.04.30 16:34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홍라희 180만주 상속…삼성SDS 지분도 배분

이건희 삼성 회장.ⓒ데일리안DB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했던 계열사 지분 상속안이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되기 시작했다.


삼성물산은 30일 오후 최대주주 등소유주식변동신고 공시를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각 120만5720주를 상속한다고 밝혔다. 홍라희 리움 관장은 180만8577주를 상속받는다.


이는 홍 관장이 9분의 3, 세 남매가 각각 9분의 2인 법정 상속비율과 일치한다.


현재 이 전 회장의 주식 상속 자산은 삼성전자 보통주(4.18%)와 우선주(0.08%), 삼성생명(20.76%), 삼성물산(2.88%), 삼성SDS(0.01%) 등이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SDS 주식 9701주도 홍라희 관장과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 등에게 배분됐다.


삼성SDS는 이날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9701주가 ▲홍라희 관장 3233주 ▲이재용 부회장 2158주 ▲이부진 사장 2155주 ▲이서현 이사장 2155주로 변동됐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생명도 이날 상속안 관련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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