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산단공, 중소·중견기업 수출촉진 업무협약

방문규 행장 "中企, 해외 진출, 디지털전환 일조할 것"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과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오른쪽)이 3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 수출 촉진을 위한 상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산업단지 중소·중견기업 수출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상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단공이 글로벌선도기업, 수출타깃기업, 스마트그린산단 기업, 국내복귀 기업 등 산업단지내 입주한 유망 수출기업을 추천하면 수은은 적격 기업에 대해 운영자금, 시설자금, 연구개발(R&D)자금, 인수합병(M&A)자금 등을 우대지원한다.

수은은 정부의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수입, 해외투자 등과 관련해 대출·보증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산단공은 2018년부터 수출타깃기업을 선정해 기업진단부터 수출상담, 후속조치까지 단계별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수은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유망 기업들의 수출 활동을 촉진하고 수출 확대에 기반이 되는 기술· 설비 확보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양 기관의 역량과 경험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유망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디지털 전환,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혁신 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