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약세 지속…개미 홀로 매수 방어

외국인 3400억 매도 우위, 시총 상위주 대부분 약세

코스닥 지수가 공매도 재개 첫 날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닥 지수가 공매도 재개 첫 날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공매도가 재개된 가운데 코스닥 취약 종목으로 거론된 종목들이 낙폭을 보이면서 시장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3일 오후 1시 5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77p(1.20%) 하락한 971.68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982.44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2161억원을 순매수하며 홀로 지수 하락 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64억원, 1532억원을 동반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CJ ENM을 제외하면 전부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01% 하락한 10만7700원에 거래중이다. 이어 셀트리온제약(-3.31%)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3.87%), 에코프로비엠(-2.71%), 펄어비스(-1.95%), SK머티리얼즈(-0.45%), 에이치엘비(-3.47%) 등이 하락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