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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4월 내수판매 반토막…수출은 87.2%↑


입력 2021.05.03 15:14 수정 2021.05.03 15:14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XM3 유럽서 좋은 반응…부산공장 물량 회복에 기여 기대

르노삼성자동차 4월 판매실적.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4월 내수판매에서 큰 폭의 감소를 나타냈다. 반면 수출은 XM3 유럽 수출물량 확대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르노삼성은 4월 내수 5466대, 수출 3878대 등 총 934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50.4% 줄었으나 수출은 87.2% 늘면서 전체적으로 28.6% 감소했다.


4월 내수는 르노삼성차 대표 모델 QM6가 3409대 판매되며 볼륨 모델로서의 위치를 지켰다.


QM6 전체 판매 대수 중 친환경 LPG SUV인 QM6 LPe의 비중이 63.9%(2181대)를 차지했으며, 이어 가솔린 모델이 1212대(35.5%) 판매됐다.


지난해 3월 출시한 XM3는 1443대 판매되며 QM6와 함께 4월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QM6에 이어 르노삼성의 또다른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XM3는 세단과 SUV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르노 브랜드 모델로는 전기차인 조에와 트위지가 각각 66대, 96대가 판매됐으며, 캡처 153대 및 마스터 버스 49대가 4월 한달 간 판매됐다.


르노삼성자동의 4월 수출은 QM6 891대, SM6 1대, XM3 2961대, 르노 트위지 25대가 선적됐다.


XM3는 유럽 시장에 선보인 초기 물량들이 현지 언론 및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뛰어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을 이어갈 수 있다면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회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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