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상 입하…일부 해안·산지 강한 바람
어린이날이자 여름 시작인 입하(立夏)인 5일은 전날 내린 비가 그치면서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16∼24도로 예보됐다.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다소 큰 편으로 건강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청주 13도 ▲대전 12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20도 ▲강릉 24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1도다.
일부 해안과 산간 지방에는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 경상권 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강원 산지, 충남 서해안, 전라 해안,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강원 동해안에는 저녁 늦게 특보가 확대 발표될 수 있다.
해당 지역에서는 초속 10∼16m(최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 지역에서도 초속 7∼12m로 강한 바람이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의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전날 늦은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서해 중부 해상과 동해 중부 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서해 1∼4m, 남해 1.5∼5.0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