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유행 증상, '이것'부터 세탁해야 한다고?…봄이 오기 전 체크해야 할 것 [데일리 헬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6.03.14 09:01  수정 2026.03.14 09:26

ⓒ게티이미지뱅크

환절기는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커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시기로, 이러한 변화는 우리 몸의 '기온 조절 센서' 역할을 하는 코점막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비염이 있다면, 이런 건조한 환경은 쥐약이다.


비염은 비강을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20%가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가려움 등의 증상이 일주일보다 길게 나타나면 코 감기보다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동물 털,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과 같은 특정 항원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발생된다.


특히 겨우내 외출 시 입었던 패딩부터 관리하고 세탁해야 한다. 오랜 기간 보관했던 옷은 비염 유발 요인인 집 먼지 진드기, 세균, 곰팡이 포자가 증식하기 안성맞춤인 장소다.


패딩 세탁법은 25~30°C의 미온수에 전용 중성세제를 적당량 넣고 지퍼와 단추를 모두 잠근 뒤 세탁기의 울 코스나 란제리 코스로 단독 세탁하면 된다. 오염이 심한 부위는 애벌빨래를 거치는 것이 권장된다.


건조할 때는 소재 변형을 일으킬 수 있는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눕혀 완벽하게 말려야 한다. 보관 시 진공 팩을 활용하면 먼지가 쌓이지 않으니 겨울옷 정리할 때 활용하면 좋다.


카펫이나 소파, 침구류를 깨끗하게 사용하고 이불은 일주일에 한 번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잘 말린 후 사용하도록 한다.


실내 습도를 40~50% 정도로 유지하면 코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비염이 완화될 수 있다. 체온 정도로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하루에 1.5리터 이상 조금씩 자주 마시면 더 효과가 있다.


만성 비염에 좋은 음식과 코 세척법은?


비염에 좋은 음식으로는 양파를 들 수 있다.


양파에 함유된 퀘르세틴은 항산화 성분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주고 항바이러스 효과를 낸다.


작두콩에는 비타민 A와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진에 좋다. 비염과 축농증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작두콩을 불려 밥에 넣어 먹거나 된장이나 청국장으로 먹는 방법이 있다.


배는 기관지, 폐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한데 비염에도 효과가 있다. 배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인 루테올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코의 염증을 해소해 주는 데 도움을 준다. 오렌지, 키위, 딸기 등의 과일과 브로콜리, 파프리카 같은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C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연어, 고등어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유 및 유제품과 같은 식품은 콧물이나 점막 분비물을 증가시키고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집에 상비약과 생리식염수를 준비해두면 좋다.


콧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을 공급하고,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이물질들을 생리식염수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세척하는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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