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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굳건한 수입차…벤츠 4월 8430대 판매


입력 2021.05.06 09:52 수정 2021.05.06 09:52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4월 수입차 2만5578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

독일차 중심 수요 강세…4월 중견 완성차 판매량 웃돌아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4월 수입차 판매량이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보다 12%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BMW의 합산 판매량은 국내 중견 완성차 3사인 르노삼성·쌍용차·한국GM 판매량을 웃돌며 저력을 과시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55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5% 증가했다. 전월 보다는 6.3%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8430대, BMW 6113대, 아우디 1320대, 볼보 1263대, 폭스바겐 1080대, 미니 1051대, 지프 1001대 순이었다.


이어 포르쉐 978대, 포드 902대, 렉서스 826대, 쉐보레 737대, 토요타 523대, 링컨 447대, 혼다 235대, 푸조 221대, 랜드로버 119대, 캐딜락 76대, 마세라티 74대, 시트로엥 57대, 람보르기니 37대, 벤틀리 36대, 재규어 28대, 롤스로이스 24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4623대(57.2%), 2000cc~3000cc 미만 8395대(32.8%), 3000cc~4000cc 미만 1812대(7.1%), 4000cc 이상 238대(0.9%), 기타(전기차) 510대(2.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831대(81.4%), 미국 3163대(12.4%), 일본 1584대(6.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537대(49.0%), 하이브리드 7082대(27.7%), 디젤 3638대(14.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811대(7.1%), 전기 510대(2.0%)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5578대 중 개인구매가 1만6129대로 63.1%, 법인구매가 9449대로 36.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023대(31.1%), 서울 3564대(22.1%), 부산 976(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315대(35.1%), 부산 2272대(24.0%), 대구 1055대(11.2%) 순으로 집계됐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499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912대), 메르세데스-벤츠 GLE 450 4MATIC(731대) 순이었다.


독일차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4월 합산 판매량은 국내 중견 완성차 3사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메르세데스-벤츠, BMW의 총 판매량은 1만4543대로 르노삼성·쌍용차·한국GM 총 판매량인 1만4254만대를 초과했다.


임한규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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