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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황사 지속…미세먼지 ‘나쁨’ 유지


입력 2021.05.07 18:14 수정 2021.05.07 21:02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대부분 지역 20도 이상…일교차 커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의 유입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토요일인 8일에도 황사의 영향이 계속되며 전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황사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서해5도와 충청남도(서산·태안·예산·홍성·보령·서천) 지역이다.


내일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나 저녁 한때 구름이 많겠다. 강원영서와 충청권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를 보이겠다. 다만 경기북부와 강원도·경북내륙·전북동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일교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수원 9도, 춘천 7도, 강릉 13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18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6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6도, 부산 21도, 제주 26도다. 내일은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면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을 보이겠다.


현재 강원도 지역에는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경북북동산지와 경상권동해안에 바람이 10~16m/s, 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강원영동 지역은 순간풍속 30m/s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내일 오전까지 동해상에는 바람이 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또 아침부터 오후 사이 서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8~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5m로 높게 일겠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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