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튜디오지니, 스카이라이프TV 지분 7.4% 26억원에 인수

KT스튜디오지니, 스카이라이프TV 지분 14.85%→22.27%로 확대

"미디어·콘텐츠 사업 전략적 시너지 제고와 역량 결집"

KT 스튜디오지니 로고.ⓒKT

KT의 콘텐츠 전문 투자·제작·유통 법인 KT 스튜디오지니는 10일 KMH가 보유 중인 스카이라이프TV 지분 7.42%, 300만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지분의 취득 단가는 865원이며, 총 25억9600만원 규모다. 이에 따라 KT스튜디오지니가 보유한 스카라이프TV 지분은 기존 14.85%에서 22.27%로 확대된다.

KT스튜디오 측은 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전략적 시너지 제고와 역량 결집을 위해 지분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구현모 KT 대표는 미디어·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콘텐츠 전문 법인 KT 스튜디오지니를 출범했다. KT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스카이티브이(skyTV) 같은 실시간 채널을 비롯해 올레 tv(인터넷TV·IPTV), 스카이라이프(위성방송) 등 KT그룹 미디어 플랫폼에서 유통한다는 목표다.

또한 2023년까지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1000개 원천 지식재산권(IP)과 대작 드라마 100편을 만들 계획이다.

최근에는 신세계그룹의 콘텐츠 사업법인 마인드파크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고, 웹툰 원작 드라마 '크라임퍼즐'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