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적시타 한 방으로 팀 8연승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인터리그 홈경기서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10(100타수 21안타)로 소폭 상승시켰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저스티스 셰필드를 맞아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볼 3개를 연달아 커트해낸 뒤 가운데로 몰린 싱커를 잡아당겨 3루 선상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 타구로 1루 주자 오스틴 놀라가 홈을 밟았고 김하성은 시즌 타점을 12개로 늘렸다. 이후 김하성은 4회 뜬공, 5회 직선타,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도 승리를 거두며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시즌 전적 29승 17패(승률 0.630)의 샌디에이고는 1승만 보태면 30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