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홍준표, 윤석열에 '견제구'…"평생 검찰 사무만 한 사람, 날치기 공부론 안 돼"


입력 2021.05.24 11:17 수정 2021.05.24 11:37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尹, 아직 정치인으로 보기 어려워"

"정치 개시 선언하면 본격 검증할 것"

"국민 마음 둘 곳 업어 尹 뜨는 것"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야권의 대권 주자 중 한 사람인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평생 검찰 사무만 한 사람"이라며 견제구를 날렸다.


홍 의원은 23일 MBN '시사스페셜'에 나와 윤 전 총장에 대해 "정치인으로 보기 어렵다. 정치 개시 선언을 하면 그때 국민들이, 여야가 달려들어서 본격적인 검증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 직무에서 0.1%도 해당하지 않는 검찰 사무만 본 사람"이라며 "대통령 직무를 날치기 공부해서 습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국민이 마음 둘 데가 없기 때문에 윤 전 총장이 뜨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싫은데 대안인 야당이 제대로 역할을 못 하고 있고, 그나마 윤 전 총장이 혼자서 문 대통령을 상대하고 있는 듯이 보이니까 뜰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대권 도전에 대해선 "정치를 26년 하고 있는데, 마지막 정치"라며 "정치하는 사람의 종국적 꿈은 국가경영이다. 26년 정치하면서 마지막 정리하는 차원에서 국가경영을 한 번 해볼 기회가 오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슬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