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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 연속 하락 마감…외인 ‘팔자’에 3140선 후퇴


입력 2021.05.24 15:58 수정 2021.05.24 16:00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외인 2350억 순매도...개인·기관 1771억·501억 ‘사자’

1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2.12p(0.38%)내린 3144.30으로 장을 마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외인의 순매도세에 3140선까지 하락하는 등 사흘 연속 약세를 보였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2p(0.38%)내린 3144.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1p(0.02%) 내린 3155.91에서 시작해 외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며 낙폭이 확대됐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인이 235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71억원, 50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50% 내린 7만9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 SK하이닉스(2.45%%), LG화학(0.22%), 네이버(1.25%), 삼성바이오로직스(0.35%), 카카오(0.43%), 삼성SDI(1.24%), 셀트리온(2.42%), 기아(0.48%), 포스코(1.25%)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6p(1.79%) 내린 948.37로 장을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69억원, 60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나홀로 67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9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1.48% 내린 11만33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셀트리온제약(2.17%), 펄어비스(1.85%), 카카오게임즈(0.20%), 에코프로비엠(0.58%), 씨젠(2.77%), SK머티리얼즈(3.67%), CJENM(1.19%), 스튜디오드래곤(1.15%)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유일하게 전장 대비 1.86% 오른 3만2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 증시는 견소한 경제 지표 결과에도 기술주가 하락하며 조정 받았다”며 “연준의 테이퍼링 우려가 재부각된 동시에 가상화폐 시장이 급락하며 위험자산 투자가 위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2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6% 오른 3만4207.84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8% 하락한 4155.8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8% 내린 1만3470.99를 기록했다.

나수완 기자 (n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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