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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이준석 당대표 되면 '김종인 상왕정치'될 것"


입력 2021.06.04 10:53 수정 2021.06.04 11:04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5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본경선 진출 당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서 나경원 당대표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4일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에 선출되면 결국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상왕 정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후보의 뒤에 김 전 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 두명이 다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여론조사가 전당대회 30%를 차지하기 때문에 무시할 순 없다"면서도 "모든 언론의 환경이 마치 이 바람이 굉장히 좋은 바람이라는 형식으로 보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당대회에 70% 반영되는 당원들은 면밀하게 후보자를 하나하나 따져보시는 분들"이라며 "지금은 그냥 (이준석)바람으로 가기 때문에 여론이 그렇게 보이지만 실제 투표하는 분들은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우리 당에 입당을 한다는 큰 방향성은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도 그 길이 직진 코스일지 우회해서 돌아올지 부분은 아직 남아 있다"고 예상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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