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노사, 코로나 백신휴가 시행 잠정 합의

서울 용산구보건소에서 한 의료인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금융권 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4일 사용자 측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코로나19 백신 유급휴가 시행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에 가입된 38개의 은행과 금융기관에 모두 백신 유급휴가가 적용될 전망이다.

백신접종 당일과 다음날에는 이상 반응과 무관하게 유급휴가를 보장하고, 이상 반응이 지속되면 증빙서류 없이 추가로 하루의 유급휴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최종 합의는 오는 7일 은행회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