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2년 만에 다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 노사는 최근 희망퇴직안에 잠정합의하고 서명절차만 남겨둔 상태다.
희망퇴직 대상은 ▲만 45세 이상이면서 근속 20년 이상 ▲근속 15년 이상이면서 1983년 이전 출생한 과장직무대리~주임 직급 ▲임금피크제 진입 예정자 ▲임금피크제 진입자 또는 진입유예자 등이다.
희망퇴직자들은 조건에 따라 33~36개월치 임금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지급받는다. 여기에 전직지원금 2400만원 또는 최대 2명의 자녀학자금과 본인·배우자의 건강검진비 12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이 더해진다.
이번 KB손보의 희망퇴직은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했던 2019년에 비해 대상이 크게 확대됐다. 당시에는 약 80명이 퇴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