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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나노융합2020사업, 9년 동안 1437억원 투입해 7050억원 성과”


입력 2021.06.08 15:01 수정 2021.06.07 22:57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8일 과기정통부와 사업 최종 성과보고회 개최

나노용합2020사업 대표 경제적 성과 사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단일 사업단을 구축해 2012년부터 진행해 온 ‘나노융합2020사업’이 1437억원을 투자해 705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과기정통부와 공동으로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나노융합2020사업을 마무리하는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공공부문이 보유한 나노기술의 성과를 산업계 신제품 아이디어와 연결해 조기 사업화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437억원을 투입해 7050억원의 사업화 매출을 거뒀다.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이 51곳에 이르고 사업화 성공 제품은 85건에 달한다. 이 밖에도 특허 출원 426건과 특허 등록 191건, 고용 창출 740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


더불어 경상국립대가 내놓은 사업 성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산업에 생산유발액 1조500억원과 부가가치유발액 4000억원, 취업자수 2750명 증가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산업부는 “나노기술(NT)은 소재·부품·장비 성능을 높여주는 핵심기반기술로써 이번 사업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NT-IT(정보기술), NT-BT(바이오기술), NT-ET(환경기술) 융합으로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 한국형 뉴딜, 탄소중립 등 정부 정책과도 연계된 성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노융합2020사업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화 기간을 56개월에서 26개월로 단축했다”며 “이번 사업의 기업지원 플랫폼인 나노융합2020사업단은 OECD 보고서에서 첨단소재 분야 혁신 협력 플랫폼으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나노융합2020사업을 통해 구축한 부처 간 유기적 협업체계와 경험을 바탕으로 선행사업 성과를 계승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탄소중립과 BIG3, 한국형 뉴딜 등 정부 정책과 연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칭 나노융합2030을 과기정통부와 공동 기획하고 실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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