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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복 어려운 도전” 호주도 도쿄올림픽 야구 예선 불참


입력 2021.06.09 14:24 수정 2021.06.09 14:2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코로나19로 인한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 우려

대만-중국 이어 불참 통보...한국·미국 등 본선행

호주 야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참가를 포기했다. ⓒ 호주야구협회

호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를 의식해 도쿄올림픽 야구 최종예선 참가를 포기했다.


호주야구협회는 9일 멕시코 푸에블라(오는 22~26일)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 세계 최종예선 불참 의사를 밝혔다.


공식 SNS에도 불참 의사를 밝힌 호주야구협회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속에 세계 최종 예선에 참가하는 것은 '극복하기 어려운 도전'이라고 판단한다.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생각해 대표 선수들을 멕시코에 보내지 않겠다"고 적었다.


호주에 앞서 WBSC 세계랭킹 4위 대만과 22위 중국도 코로나19를 이유로 세계 최종 예선 불참을 선언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세계랭킹 6위 호주마저 기권, 세계 최종예선에는 미주 예선 2,3위 베네수엘라-도미니카공화국, 유럽 네덜란드 3개팀만 참가한다.


최종예선에는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이 1장 걸려있다. 6개국이 경쟁하는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에는 개최국 일본을 비롯해 한국, 멕시코, 이스라엘, 미국이 진출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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