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더위 식히는 비 소식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바쁘게 걸음을 옮기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금요일인 11일엔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 소식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경기 북부와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11일 새벽께 전국으로 확대된다. 수도권과 충남, 전남은 11일 낮까지, 강원영서와 전북, 경북 지역은 11일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역, 서해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은 30~80㎜의 비가 예상되고,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비가 가장 적게 내리는 강원도와 울릉도‧독도 등 동쪽지역도 5~40㎜의 비가 예상된다.

11일은 비 온 뒤 다소 기온이 내려가며 22~28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2일엔 날이 화창해지며 낮 최고기온이 24~31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