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미국뿐 아니라 다른 G7과도 백신파트너십 모색할 수 있다"
박수현 "바이든 지켜보는데 당당히 말해…얼마나 자랑스러운가"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7개국(G7)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백신외교 성과'를 강조하며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어깨에 잔뜩 힘을 실어 준 결과"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G7회의에 참석한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수석은 "G7정상회의 기사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여기"라며 문 대통령이 지난 12일 '보건세션'에 미국뿐만 아니라 G7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하자고 제안한 발언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1세션 발언에서 "한국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다른 G7 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수석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과 백신 파트너십을 합의한지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미국뿐 아니라 다른 G7 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맺겠다고 바이든 대통령이 지켜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얼마나 자랑스러운가"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또 "이번 G7 정상회의에 우리가 2년 연속 초청받았다든가, 이번 초청 4개국 중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은 유일한 초청국'이라고 설명하지 않아도 문 대통령의 이 말 한마디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웅변한다"면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이 자랑스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