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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소통수석이 꼽은 문대통령 G7정상회의 '핵심발언'


입력 2021.06.14 04:24 수정 2021.06.14 10:06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文 "미국뿐 아니라 다른 G7과도 백신파트너십 모색할 수 있다"

박수현 "바이든 지켜보는데 당당히 말해…얼마나 자랑스러운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주요7개국(G7)정상회의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7개국(G7)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백신외교 성과'를 강조하며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어깨에 잔뜩 힘을 실어 준 결과"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이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G7회의에 참석한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 수석은 "G7정상회의 기사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여기"라며 문 대통령이 지난 12일 '보건세션'에 미국뿐만 아니라 G7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하자고 제안한 발언을 꼽았다.


문 대통령은 1세션 발언에서 "한국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다른 G7 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수석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과 백신 파트너십을 합의한지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미국뿐 아니라 다른 G7 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맺겠다고 바이든 대통령이 지켜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얼마나 자랑스러운가"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또 "이번 G7 정상회의에 우리가 2년 연속 초청받았다든가, 이번 초청 4개국 중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은 유일한 초청국'이라고 설명하지 않아도 문 대통령의 이 말 한마디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웅변한다"면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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