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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페라가모 루머에 국산 신발 인증했다


입력 2021.06.15 15:12 수정 2021.06.15 16:41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일각 의혹 제기에 SNS에 업로드

중저가의 국산 'T사 브랜드' 구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자신의 SNS에 신고 다니는 구두를 인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대표로 선출된 이후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출근한 자신에게 "명품 페라가모 구두를 신고 따릉이를 탄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반박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명해지면 겪는다는 페라가모 논란을 겪고 있다"며 자신의 로퍼화 사진을 찍어 올렸다.


앞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날부터 이 대표가 페라가모 구두를 신고 다닌다며 "따릉이를 타는데 구두는 페라가모를 신으면서 20~30대를 위하는 척 하는 거냐"는 글이 올라왔다.


이 대표가 공개한 로퍼화를 살펴보면 언뜻 외관 장식이 페라가모 구두의 그것과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실은 중저가로 알려진 국산 T사 브랜드의 구두다.


자신의 구두 사진을 올리며 "유명해지며 겪는다"고 한 이 대표의 발언은 지난 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제기됐던 페라가모 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논란은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시장을 향해 제기했던 '내곡동 땅 논란'이 화제가 된 상황에서 한 생태탕집 사장이 김어준의 방송에 출연해 "오 시장이 땅 측량 현장에 페라가모 구두를 신고 나타났다"고 주장하며 불거진 바 있다.


한편 이 대표는 평소에도 따릉이를 줄곧 애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거주지인 상계동에서 9호선 국회의사당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한 뒤 역에서 본관까지 따릉이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국가 의전서열 7위'인 제1야당 대표로서는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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