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단독 중계라는데…도쿄올림픽 어디서 보나?

쿠팡플레이, 경쟁사 따돌리고 온라인 중계권 확보

ⓒ 쿠팡

쿠팡이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쿠팡플레이를 통해 내달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을 온라인으로 단독 중계한다.

쿠팡은 네이버, 카카오 등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고 국내 지상파 3사로부터 올림픽 경기를 위한 중계권을 확보했다. 다만 아직 도쿄올림픽의 온라인 중계권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4월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뛰는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중계했다. 이어 5월 2021 FIVB 여자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와 6월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 등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며 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12월 쿠팡의 유료 회원제인 '로켓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시작한 서비스로, 월 2900원의 구독료를 내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