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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윤석열 X파일, 尹 아닌 새 후보 옹립하기 위한 작업"


입력 2021.06.22 14:39 수정 2021.06.22 14:39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야당 보좌관 출신 인사가 글 올리면서 크게 논란

새로운 후보 옹립하기 위한 목적 있는 게 아닌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데일리안DB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각종 의혹이 담겨 있다는 이른바 '윤석열 엑스(X) 파일'에 대해 "윤 전 총장을 야권의 후보로 옹립하지 않고, 새로운 후보를 옹립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왜 하필 이 시점에 이게(X파일) 나와서 윤 전 총장을 공격하는가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오히려 야당에서 25년 동안 보좌관을 했다고 하는 한 인사가 이 X파일을 봤더니 너무 심각해서 도저히 후보로서 방어가 불가능하다는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크게 논란이 된 것 같다"며 "결국에는 (야권에서) 새로운 후보를 옹립하기 위한 작업·작전"이라고 했다.


앞서 보수진영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X파일'을 입수했다.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다는 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밝히며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이상록 대변인을 통해 X파일을 '출처 불명의 괴문서'라고 표현하며 "저는 국민 앞에 나서는데 거리낄 것이 없고, 그랬다면 지난 8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이라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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