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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4000만원 돌파는 무리?…비트코인 다시 횡보


입력 2021.06.23 18:38 수정 2021.06.23 18:3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美 금리 조기 인상 부정에도 보합세

중국 가상화폐 채굴장 폐쇄 악재 지속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비트코인 가격이 4000만원 돌파를 앞둔 상황에서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금 횡보하고 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조기 금리 인상은 없다고 의사를 확실히 밝혔지만 이외의 호재가 마땅치 않아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 기준 1비트코인은 388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9.2%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88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하락세가 뚜렷했던 비트코인은 파월 의장이 조기 금리 인상은 없다며 선을 그은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중국 가상화폐 채굴장 폐쇄 악재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별다른 호재가 없는 상황이라 이전과 같은 폭발적인 상승세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시각이 팽배하다.


실제 파월 의장은 22일(현지시간) 하원 코로나19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시작될 가능성을 우려해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영향이고 장기적으로 2%에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월가 일각에서는 최근 연준이 내놓은 점도표상 기준금리 인상 전망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오는 2023년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더리움 역시 비트코인과 비슷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빗썸에서 2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7.7% 상승한 가격이다. 업비트(228만3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도지코인도 급락세를 보였지만 다시 회복해 246.8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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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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