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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하락세 뚜렷해진 비트코인…채굴장 옮기면 반등할까?


입력 2021.06.24 18:35 수정 2021.06.24 18:35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CNBC 등 외신 유력 후보지로 텍사스 지목

채굴장 복구까지 2~3개월 전망…회복세 기대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 하락세가 점차 뚜렷해지는 가운데 중국 채굴업자들이 어디에 다시 둥지를 틀지 관심이 모아진다. 중국에서 폐쇄된 채굴장이 어느 정도 복구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여타 가상화폐 시세 역시 다시금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24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1비트코인은 386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2%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86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요인으로 중국 정부의 가상화폐 채굴장 폐쇄 조치를 꼽고 있다. 채굴장이 줄어든 만큼 수요 역시 위축됐기 때문에 다른 요인 보다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중국 채굴업자들이 다른 나라에 뿌리를 내리고 다시 채굴에 나설 때 쯤 비트코인 가격 역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채굴업자들이 다시 시설을 갖추는데 대략적으로 2~3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이 비트코인 거래는 물론 채굴까지 금지하자 채굴업체의 절반 이상이 사라졌으며 이들이 미국 텍사스로 몰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더리움 역시 비트코인과 비슷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빗썸에서 22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4% 하락한 가격이다. 업비트(225만7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275.5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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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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