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삼성전자와 '홈 에너지 서비스 개발 MOU' 체결
한국전력은 지난 24일 삼성전자 용인 디지털프라자에서 삼성전자와 '전력데이터 기반 홈 에너지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통해 한전의 전력 데이터와 스마트 가전의 전력 소비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에너지 모니터링 및 절약기능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 및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홈 에너지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한전 김태용 디지털변환처장, 삼성전자 박찬우 IoT Biz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전력데이터에 있는 에너지 사용량과 스마트 가전기기별 사용패턴을 분석해 자동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제어해주고 부재중 가전기기 동작방지 기능을 고객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로 이달 25일 정식 오픈했다.
가스公, 자사 최초 수소충전소 운영…"수소기업 도약"
한국가스공사는 경남 김해시 안동에 자사 최초로 제조식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7월부터 자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소충전소는 김해시 관내 1호로 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 경내에 구축됐으며 시간당 수소 승용차 10대 또는 수소 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환경부·경상남도·김해시가 30억원을 지원하고 가스공사가 30억원을 부담하는 등 총 60억원이 투입된 김해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9월부터 약 9개월의 공사 끝에 이달 말 준공됐다.
김해 수소충전소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특히 내년 4월부터는 소내 수소 제조설비를 통한 수소가스 자체 생산이 가능해져 외부에서 수소를 구매할 필요가 없는 'On-Site형 제조식 수소충전소'로 탈바꿈하게 된다.
한수원-원전현장인력양성원-건설사, 원전건설 기능 고도화 MOU
한국수력원자력이 28일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원전건설 참여 건설회사 7곳과 건설현장 인력 기술능력 향상을 위한 '원전건설 기능 고도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주시 원전현장인력양성원에서 체결된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건설현장 시공감독·관리자·근로자의 기능교육 ▲시공사·협력사의 시공관리자 정기교육 ▲인력양성원 교육생 구직 기회제공 ▲기타 건설현장 인력의 기능 고도화를 위한 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 및 협력사 직원 대상 현장 중심의 기능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실무자의 현장 역량 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일경 한수원 원전건설처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원전건설 현장 종사자의 현장 중심의 기술 역량을 강화해 보다 안전하고 품질이 향상된 신규원전건설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KTC와 한국형 스마트 열 그리드 사업 업무협약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과 '한국형 스마트 열 그리드 기반 산업 및 열계량 제도, 정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열 그리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산에너지원을 바탕으로 열 공급을 최적화하는 네트워크다.
이번 협약은 한난 분당 본사 대회의실에서 정상천 한난 사업본부장과 윤일준 KTC 부원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열 그리드 사업의 신뢰성 확보와 지역난방 품질 향상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내용은 ▲저온수 및 통합배관 등의 지역난방 산업 고도화와 신기술 협업 체계 구축 ▲열계량 기반 시스템 관련 신제품·기술 성능평가 방안 및 표준화 기반 구축 ▲에너지 시스템 보급확산을 위한 정책 및 제도개선 ▲한국형 열에너지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공동연구 등이다.
중부발전, 탄소중립 산업혁신운동 참여 중소기업 모집
한국중부발전은 중소기업 제조공정 개선을 통해 ESG 경영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중부발전 탄소중립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은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컨설팅 및 경영․시설투자를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 2단계 사업을 2023년까지 계획 중으로 중부발전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경영을 중시하는 중부발전은 정부의 탄소중립 2050 달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 확립을 중소기업과 협력해 동반 실현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로 중소기업은 ESG 대응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특히 비용부담과 환경규제로 인하여 탄소중립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중부발전은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중소기업의 제조공정을 개선해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남동발전, 경상국립대 인권사회발전연구소와 학술대회 개최
한국남동발전은 28일 경상국립대학교 인권사회발전연구소와 '다문화 인권과 서비스 제공자의 인권감수성'을 주제로 한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남동발전과 경상대학교 인권사회발전연구소, 인권센터와 체결한 인권분야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이행됐다. 초등학생, 수용자, 이주여성, 장애인, 상담전문가, 시설입소 노인 등 다양한 인권주체의 인권이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다.
남동발전은 ‘공공기관 인권경영 추진현황’ 발표를 통해 회사와 협력기업 직원에 대한 인권보호 노력과 지역사회 인권경영 확산을 위한 동참 노력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