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심사·발급 창구 일원화…해외예방접종완료자도 발급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 해외 활동을 돕기 위해 기업인 격리면제서 심사와 발급을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해 8월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개설해 격리면제서 일괄 접수 등 기업인 해외 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번 제도 개선은 전체 격리면제서 신청건수 가운데 83%를 처리하는 산업부와 중소벤처부가 격리면제서 심사와 발급을 일원화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현재 신청에서 발급까지 14일 정도 걸리던 것을 최대 7일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출장을 준비하거나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정 변동을 재외공간을 통하지 않고 국내에서 대응할 수 있게 돼 제도 이용에 편의 확대가 예산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격리면제서 발급 대상에 해외예방접종완료자를 포함함에 따라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기업인이 국내 입국 때 격리면제를 받을 수 있다.
제도는 7월 1일부터 시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