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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업계 최초로 3억 달러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


입력 2021.06.30 16:47 수정 2021.06.30 16:47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서울 을지로 사옥 전경.ⓒ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30일 3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그린본드는 발행자금 용도가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와 인프라 투자에 한정된 채권이다.


이번 그린본드는 3년 만기 구조로 발행됐으며, 미국 3년물 국채 금리에 가산 금리 95bp(0.95%p)를 더해 1.42%로 금리가 확정됐다. 유효북 기준 최대 5배(약 15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하며 최초 금리 가이던스 대비 30bp나 낮게 발행한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그린본드에 대한 풍부한 수요와 꾸준한 발행, 투자자 미팅을 통한 신뢰 구축,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질의 장기 투자자들로 알려진 세계적 우량 자산운용사·은행들의 풍부한 수요를 이끌어내 국내 원화 채권 발행 대비 금리 인하 효과를 누렸다"고 덧붙였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입 자산 축소(테이퍼링) 가능성이 논의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최적시점에 경쟁력 있는 금리로 자금을 조달한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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