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회식 줄고 집콕 늘자 가정 내 식수 대용 보리차 인기
올해 차음료 매출 10.3% 신장…보리차 13.9% 증가하며 전체 신장률 상회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차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세븐일레븐 ‘맛’ 홍보대사인 배우 김수미와 콜라보해 자체 브랜드 상품(PB)으로 보리차 음료를 새롭게 선보였다.
‘세븐셀렉트 수미차보리’는 100% 국내산 보리를 사용한 건강음료로 특유의 깔끔하고 구수한 맛으로 물 대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이 자체 브랜드 상품(PB)으로 보리차를 선보인 이유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회식이나 모임이 줄어들고 집콕 생활이 길어지자 가정 내 필수품인 생수와 식수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차음료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보리차는 물 대신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계절과 관계없이 수요가 꾸준히 높은 대한민국 대표 음료다. 세븐일레븐 차음료 순위를 봐도 보리차 상품인 ‘하늘보리’가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옥수수수염차, 컨디션헛개수가 그 뒤를 이었다.
실제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6월) 보리차, 옥수수수염차 등 차음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신장한 가운데, 그 중 보리차가 13.9% 증가하며 전체 신장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차음료 매출 비중도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연도별로 차음료와 생수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차음료가 지난 2019년 42.5%에서 올해 44.8%까지 올라섰다.
지영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MD는 “코로나19로 집콕이 길어지면서 편의점 차음료 카테고리 중에서도 가정에서 식수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보리차 인기가 특히 높아졌다”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성수기 음료 시장을 겨냥해 맛 홍보대사 김수미와 함께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