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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하락세 빨라지는 비트코인…금융위도 “거품 많다”


입력 2021.07.02 14:41 수정 2021.07.02 14:41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금리 인상 시 폭락 가능성…“펀더멘탈 부족해”

주목받는 급락설…저지선 뚫고 지하 내려가나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자료사진) ⓒ금융위원회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다시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에서도 가상자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며 금리 인상 시 빠르게 거품이 꺼질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2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38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87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4000만원 저항선에 가로막힌 채 소폭의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주초 4100만원을 넘어서며 기대감을 높였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점차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다시금 시세 급락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금융위에서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며 향후 추가적인 하락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실제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제40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금리상승은 그간 풍부한 유동성에 기반해 역대 최고점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자산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펀더멘털이 뒷받침되고 있는 주식시장과 달리 가상자산, 부동산 시장은 통화긴축이 시작되면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더리움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각 빗썸에서 239만50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7% 하락한 가격이다. 업비트(239만7000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283.3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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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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