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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빨리 입당하길" 윤석열 "당 상황 알아야"


입력 2021.07.03 20:39 수정 2021.07.03 20:39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주말 만찬 회동…입당 논의 본격화 전망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이 3일 오후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윤 전 총장의 입당 논의를 위한 공식 상견례 자리다.


권 의원은 이날 만찬에 앞서 기자들에게 "우리 당으로서는 하루라도 빨리 윤 전 총장이 입당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과 오랜 관계여서 새로운 길을 가시는 동안 탄압도 받고 힘든 일을 많을 텐데 위로도 드리려고 한다"며 "입당해서 정치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전하고 윤 전 총장의 생각을 듣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우리 당에 부탁하고 싶은 부분은 잘 듣고 그것을 당에도 잘 전달하겠다"면서 "(입당을) 압박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당의 상황을 아는 것도 필요하고 저도 말씀드릴 게 있을 것 같다"며 "일단 오늘은 기본적인 입장을 얘기하는 자리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오늘은 주로 권 의원으로부터 국민의힘의 입장을 많이 듣고 경청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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