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낙연 "이재명 '바지 발언' 입에 올리기 거북…윤석열은 붕괴 시작"


입력 2021.07.08 11:15 수정 2021.07.08 11:1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이낙연, 이재명·윤석열 싸잡아 비판하며

"바닥 꿈틀거리고 후원금 폭주" 자신감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인 이닉연 전 대표가 7일 경기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 후보 정책 언팩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의원은 8일 당내 대권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대통령은 국가의 얼굴이다. 국가의 얼굴답게 품격과 신뢰를 갖는 지도자의 이미지가 좀 더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그동안 '바지 내린다', '약장수' 발언 등은 좀 거칠다. 그러지 않아야 될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 지사의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 발언에 대해 "입에 올리기도 거북한 민망한 발언"이라며 "집권 여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이 국민에 어떻게 비칠까 걱정"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그는 또 이 지사의 '영남 역차별' 발언에 대해선 "민주당의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 모두 지역 구도를 깨기 위해서 굉장히 노력을 해왔는데 그런 발언이 오히려 그런 노력과 민주당 정체성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발언에 대한 해명도 거짓이었다"고 맹비난했다.


이 의원은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윤 전 총장 장모가 구속되어 있고 부인도 수사를 받고 있다. 본인도 고발당했다"며 "그런 상태로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제 상식으로는 용납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가족도 국가의 얼굴이다. 대통령의 배우자는 예산까지 나오고 공식적인 역할이 있다"며 "그런 점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붕괴되는 것이 옳고, 이미 붕괴는 시작됐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현재 당내 예비경선 판세에 대해선 "뭔가 바닥이 꿈틀거리고 있고 큰 변화가 시작됐다고 감지한다"며 "후원금이 폭주하고 있고 SNS 활동도 활발해져서 우리 지지층이 다시 모이고 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든다"고 역전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재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3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딴무지 2021.07.08  03:46
    뻑하믄 무겁다고 하지???? 머가 무거운데?????
    0
    1
  • 딴무지 2021.07.08  03:46
    말도아닌 말ㄴ을 빙빙 돌리고 하는 당신은 가운데  무게추나 있나????????
    0
    1
  • 딴무지 2021.07.08  03:45
    그럼 어쩌라고?....말을 빙빙돌리는 당신보다  났다!!!!!!
    
    0
    1
3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