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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도권 프로스포츠 무관중 전환


입력 2021.07.09 10:07 수정 2021.07.09 10:2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프로스포츠 무관중 경기 전환. ⓒ 뉴시스

정부가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하면서 스포츠 종목들도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 사적으로 2명까지, 3인 이상 모임은 금지된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스포츠 경기 역시 지침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 스포츠는 프로야구(KBO리그)와 프로축구(K리그)다.


무관중 경기로 편성된 경기들은 다음과 같다.


KBO리그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잠실(LG-키움), 문학(SSG-두산), 수원(KT-NC) 경기. 16일부터 진행되는 주말 일정은 잠실(두산-KT) 경기다. 이후 KBO리그는 올스타전 휴식기에 들어간다.


K리그는 14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 인천의 경기, 20일 수원(수원-수원FC), 서울(서울-제주), 인천(인천-성남), 23일 수원(수원-인천), 24일 탄천(성남-대구) 등 총 6경기다. 또한 수용인원의 30%로 유지되던 경륜, 경정, 경마장 역시 무관중으로 전환된다.


한편, 생활 스포츠 등 실외체육시설에서는 기존 방침대로 종목별 경기인원의 1.5배를 넘을 수 없고 음식섭취가 금지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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