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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고개숙여 사과"…국방부, 女중사 사망사건 중간수사 발표


입력 2021.07.09 10:13 수정 2021.07.09 10:13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형사 처벌 외 행정처분 별도 부과"

성추행 피해 이후 2차 가해를 겪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여중사 사건 관련해 2차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노모 상사가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9일 군 당국은 성추행 피해 이후 상관의 회유, 압박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 모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이날 중간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감내하기 힘든 고통으로 군인으로서의 꿈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한 고인과 유족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삼가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국방부 합동수사단이 사건 관련 인원과 소속 부대 및 수사기관, 공군본부 군사경찰단, 법무실, 양성평등센터 등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다"며 "향후 수사 및 재판 결과에 따라 형사 처벌되더라도 징계 등의 행정처분은 별도로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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