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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독도 도발한 일본 방위백서에 "단호히 대응"


입력 2021.07.13 15:12 수정 2021.07.13 15:12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일방적 주장에 유감"…시정 요구

독도경비대가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자료사진). ⓒ국회사진취재단

국방부는 13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 방위백서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군 당국은 이날 마츠모토 다카시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서울 용산구 국방부로 초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면담을 통해 일본 측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 군사 현안 관련 일방적 기술 등에 대해 항의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일본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리 군과 관련한 일본 측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군 당국은 일본이 방위백서를 통해 "우리 함정이 일본 초계기에 레이더를 조사했다는 일방적 주장을 반복하고, 2018년 대한민국 국제관함식 해상자위대 불참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는 등 부정적인 기술을 지속하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시정을 요구했다.


한편 외교부도 이날 외교부 청사로 소마 히로히사 총괄공사를 초치해 일본의 독도 억지 주장에 항의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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