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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카카오페이 등 6개사,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


입력 2021.07.13 16:52 수정 2021.07.13 17:40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5달 만에 자산관리서비스 재개

카카오페이가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다섯달 동안 멈췄던 자산관리 서비스를 재개할 방침이다.


13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페이,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핀크, 광주은행 등 6개 회사에 대한 마이데이터 본허가 심사 안건을 통과시켰다.


마이데이터는 금융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본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별도 인허가를 받으면 금융상품 및 투자 자문, 대출 중개, 신용정보업 등 다양한 업무를 겸영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작년 8월 시행된 개정 신용정보법에 따라 허가제로 운용된다.


특히 지난 2월부터 대주주 문제로 마이데이터 인가가 늦어지면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던 카카오페이는 이번 본인가 획득으로 5개월 만에 자산관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자산관리 서비스 재개를 공지하고, 내일 오전부터 서비스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2월 예비허가 신청 당시 2대 주주인 중국 앤트그룹이 중국 현지서 제재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 사실 여부를 조회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대주주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카카오페이는 금융당국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제대로 제출하지 못했다. 이후 카카오페이는 지난 5월 중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획득한 뒤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신청했고 이번에 문턱을 넘는데 성공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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