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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겨냥 "베네수엘라 급행열차 멈춰야"


입력 2021.07.16 14:55 수정 2021.07.17 04:47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페이스북 글에서 "차라리 배급제가 설득력 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제'와 관련해 "차라리 사회주의 배급제로 돌아가자고 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아무런 재원 대책도 없이 국민들을 현혹하는 이 지사의 베네수엘라 급행열차는 이제 멈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작년 6월 총선 끝나고 대구로 찾아온 이준석 대표와 만찬을 하면서 그로부터 추천 받은 책이 대만계 미국인 앤드류 양이 쓴 '보통사람들의 전쟁'"이라며 "그 책을 보고 이재명 지사,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기본 소득제의 전도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위스는 국민투표로 부결되었고, 알래스카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은 기본 소득제가 아닌 알래스카 석유자원 이익의 분배에 불과하다"면서 "엉터리 예측을 근거로 세계 어디에도 실시하고 있지 않는 기본소득제를 한국에 도입 하자고 하는 무책임한 주장이 난무하는 것은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기본소득제의 대안으로 서민복지 강화 정책을 추진 하고자 한다"면서 "서민복지 강화 대책은 차후에 설명 드리겠다"고 경제정책 발표를 예고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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