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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동네 주민 타깃팅 ‘B tv 우리동네광고’ 출시


입력 2021.07.19 09:14 수정 2021.07.19 09:1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동 단위로 지역 밀착형 광고 노출

광고 ‘청약·결제·제작’ 원스톱으로

SK브로드밴드 모델이 ‘B tv 우리동네광고’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소상공인 등 지역 사업자가 TV 광고를 통해 매장을 홍보할 수 있는 ‘B tv 우리동네광고’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市)·구(區) 등 상대적으로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집행하는 기존 TV 광고와 달리 이 광고는 범위를 ‘동(洞)’ 단위로 한정한다. B tv 가입자의 셋톱박스 정보를 활용해 광고 송출 범위를 특정 지역으로 제한, 선전 효과를 극대화한다.


비용 부담도 낮췄다. 광고 이용자는 최소 10만원(부가세 제외)부터 광고비 청약을 할 수 있다. 통상 수백만원대인 지역 광고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청약 광고는 B tv 80여개 방송채널의 큐톤 시간대(지역 광고 시간)에 무작위로 송출된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광고 시장 특성상 사전에 송출 채널·시간대를 파악하긴 어렵지만 어떤 채널에서 몇 회 나갔는지 광고주가 홈페이지에서 언제든 확인 가능하고 광고 종료 후에는 종합 리포트가 제공된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제작 여건이 여의치 않은 소상공인이 직접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도 마련했다. 광고주가 150개 이상의 다양한 템플릿 중 업종과 분위기 등에 맞는 틀을 하나 골라 글자·이미지를 넣는 방식으로 손쉽게 광고를 만들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광고 청약과 결제, 제작 모두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이 광고는 전통시장 홍보와 청년 창업자 지원에도 활용된다. 이미 지난 5월 서울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 시장’, 6월 전주 ‘모래내 시장’ 소개 광고를 무료 송출했다. 향후 부산 등 전국의 전통 시장 홍보 광고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지수 SK브로드밴드 지역광고담당은 “이 상품이 위축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광고제작 솔루션 다양화, 광고 지역 타깃팅 세분화 등을 통해 상품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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