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더 진해진 ‘아스트로’의 색깔

미니 8집 '스위치 온' 2일 오후 6시 발매

멤버 전원 작사·작곡 참여

ⓒ판타지오

그룹 아스트로(ASTRO)가 ‘서머킹’ 자리를 노린다.

아스트로는 2일 오후 미니 8집 ‘스위치 온’(SWITCH O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4개월 만의 컴백을 알렸다.

‘스위치 온’의 타이틀곡 ‘애프터 미드나잇’(After Midnight)은 디스코 기반의 펑키한 비트가 돋보이는 즐거운 업 템포 팝곡이다. 아스트로가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노랫말에 담았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성장도 담았다. 타이틀곡 ‘애프터 미드나잇’에는 차은우가 작사에 참여했고, 문빈·MJ·진진·윤산하·라키 또한 수록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문빈은 “6년간 함께 걸어온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앨범이다. 멤버 전원이 참여해 성장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저희 음악으로 세상을 즐겁게 ‘스위치 온’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로는 그간 ‘청량’을 베이스로 다양한 도전을 이어온 것에 이어 이번 활동을 통해 ‘아스트로만의 바캉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진진은 “데뷔 때부터 청량을 메인 콘셉트로 잡고 활동을 해왔다. 여러 시도들을 하면서 그 과정 자체가 저희의 색깔이 된 것 같다”며 “이번에는 판타지적인 요소도 첨가했다”고 기대를 높였다.

또 진진은 “이번 앨범을 통해 갖가지 개성들이 뭉치면서 나오는 시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 팀의 강점은 팀 분위기다. 앨범 참여도를 높인 것 역시 멤버들의 케미를 보여드리기 위함”이라며 “멤버 모두가 작사·작곡에 참여하면서 각자의 색깔이 더욱 짙어지면서 앨범의 퀄리티도 많이 올라갔다”고 자신했다.

아스트로는 지난 4월 발매한 정규 2집 ‘올 유어스’(All Yours)를 통해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초동 28만장 판매를 비롯해 가온차트 15주차 주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 일본 오리콘과 타워레코드, 아이튠즈 차트 20개 지역 상위권 랭크,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5위 등을 달성하며 글로벌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음악방송 1위 트로피도 거머쥐었다.

차은우는 “아스트로만의 색깔, 장르가 있다는 느낌을 드렸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애프터 미드나잇’이 중독성이 강하고 여름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카페나 식당, 수영장 같은 곳에서 많이 노래가 흘러나왔으면 좋겠다”며 차세대 ‘서머킹’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단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아스트로의 미니 8집 ‘스위치 온’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