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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의 ‘스퀘어’도 못 피했다…비트코인 투자로 500억 손실


입력 2021.08.03 10:16 수정 2021.08.03 10:16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지난 6월 하락장이 원인…테슬라도 2300만달러 손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암호화폐 옹호론자인 잭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가 비트코인 투자로 500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방송은 스퀘어가 비트코인 투자로 2분기에 4500만달러(한화 약 518억원)의 장부상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퀘어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 각각 5000만달러, 1억7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에 투자한 바 있다.


이같은 손실은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채굴 제재 이후 급락한 시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4월 6만달러 중반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시세는 6월 한 때 3만 달러를 밑돌았다. 현재 비트코인은 3만90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앞서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도 2분기 실적 공개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에 따른 장부상 손실이 2300만달러라고 밝힌 바 있다.


스퀘어는 비트코인 관련 매출 하락은 “전 분기들과 비교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되면서 거래 활동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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