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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저소득층 장학금 확대…셋째 등록금 전액 지원


입력 2021.08.06 15:16 수정 2021.08.06 15:16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재부, 고등교육 예산협의회 개최

고등교육기회 지속 확대 역점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은 지난 6일 충북대학교에서 '고등교육 분야 예산협의회'를 개최했다. ⓒ기획재정부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6일 충북대학교에서 고등교육 분야 예산협의회를 개최해 내년부터 저소득층에 대한 국가장학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더불어 다자녀가구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해서는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등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투자성과와 내년도 예산투자 방향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안 차관은 이날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대학혁신 유도를 목표로 재정지원프로그램 개편 ▲지역인재 육성·순환을 위한 지방거점대학 육성 ▲고등교육기회 형평성 강화 ▲원격교육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런 투자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신설한 대학 교육혁신 프로그램 성공과 성과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고등교육기회 지속 확대와 대학 자율 구조조정 뒷받침에도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지역혁신 프로그램과 디지털 융합 가상 캠퍼스 사업, 내년부터 시작하는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3단계 사업 내실화를 중점 지원한다.


기초·차상위 가구 국가장학금 단가를 52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리고 다자녀가구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한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 자율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해 실적을 점검하고 이를 재정혁신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안 차관은 “국립대학 간 강의·학점 교류와 교수·학습자원 공유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전문대학은 기초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고등 직업교육 기관화, 지역 주민 대상 온·오프라인 평생교육 중심 기관으로 역할·기능 전환을 역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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