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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조카, 왜 이스타항공 출근하나"…법원, 소명 요구


입력 2021.08.06 20:20 수정 2021.08.06 20:20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조카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로 이스타항공에 출근하자 법원이 소명을 요구했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조카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로 이스타항공에 출근하자 법원이 소명을 요구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 전대규 김창권 부장판사)는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에 이 의원의 조카인 재무팀장 A씨가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는 이유에 관해 소명하도록 했다.


법원 관계자는 "회생절차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차원에서 경위를 소명하라고 지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2015년 12월께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0만주(약 540억원)를 특정 계열사에 100억여원에 매도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2016∼2019년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의 채권 가치를 임의로 평가해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 수법으로 60억원가량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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