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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모주 청약 열풍...활동 계좌 수 5000만개 돌파


입력 2021.08.08 09:24 수정 2021.08.08 09:2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5개월 만에 1000만개 증가

카카오뱅크의 일반 공모 청약이 진행된 지난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주식 투자 열풍이 지속되면서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가 사상 최초로 5000만개를 돌파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는 5002만6237개로 처음으로 5000만개를 넘어섰다. 지난 3월 19일 4000만개를 돌파한 이후 5개월 만에 1000만개가 증가한 것이다.


주식 거래 활동 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위탁매매계좌 및 증권저축계좌를 말한다.


주식 거래 활동 계좌 수는 2007년 7월 1000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2012년 5월 2000만개를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가 급락한 작년 3월에 3000만개를 기록한 이후 빠른 속도로 늘었다.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300선을 돌파하고 코스닥지수도 ‘닷컴 버블’ 이후 20년 7개월 만에 1000선을 넘어서는 등 활황을 보이며 계좌 수가 폭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카카오뱅크 등 대어급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공모주 투자 열기도 이어진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카카오페이, 현대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넷마블네오 등의 기업들이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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