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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2Q 적자전환…‘검은사막’ 中 진출 반전 될까


입력 2021.08.12 08:00 수정 2021.08.12 08:05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해외 매출 이연·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 적자 전환

이달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서 신작 콘텐츠 공개

펄어비스 2분기 실적 요약.ⓒ펄어비스

신작이 없던 펄어비스가 올해 2분기 결국 적자전환했다.


펄어비스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885억원, 영업손실 60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펄어비스는 직접 서비스로 전환한 ‘검은사막’이 북미·유럽에서 꾸준한 판매 실적을 냈지만 회계상 이연이 이어지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인건비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월 약 100억원의 인센티브 등을 전 직원에 지급하며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48.5% 급증했다.


해외매출 비중은 북미·유럽 직접서비스 효과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5% 포인트 상승한 83%를 기록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 65% ▲모바일 24% ▲콘솔 11%로 PC와 콘솔 비중이 76%를 차지했다.


회사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시장 진출에 기대를 건다. 검은사막은 지난 6월 28일 중국 서비스 판호를 취득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제품 수명주기(PLC)를 더 강화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게임스컴 참가 등을 통해 신작 공개 및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달 말 진행하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신작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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