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는다…상고심서는 올바른 판단 있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조국 법무부 전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에 대해 "잠이 오지 않는다"며 사법부를 맹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벽 3시, 4시, 5시 일이 다 끝나는데도 잠이 오지 않는다"며 "과연 사법부가 우리 사회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의 과잉 수사, 표적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와 어떤 부분에서는 심지어 만들어냈나 싶은 것까지 이런 문제는 국민 눈에만 보이나 보다"라며 "다행인 것은 절대로 역사가 오만한 권력자가 계산한 대로 흐르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엉터리 정치 수사'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 '검찰개혁'을 외쳤고, 윤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고자 세상에 나왔으나, 자신의 '텅 빈 머리'만을 온 세상에 알렸다"며 "부디 상고심에서는 제대로 된 올바른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조국 장관님 힘내세요!"라고 외쳤다. 앞서 정 교수는 항소심에서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