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친환경 상품 '함께 그린(Green) 정기예금' 판매액이 1000억원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28일부터 판매된 함께 Green 정기예금은 최초 1000억원 한도로 출시됐다. 하지만 전북은행 한 달여 만에 한도가 조기 소진됨에 따라 감사의 마음을 담아 1000억원을 추가 증액해 판매하기로 했다. 13일 현재 누적 가입금액은 1350억원으로 이번 달 말까지 잔여 한도 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함께 Green 정기예금 특판은 고객과 전북은행이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노력하는 환경보호 참여형 상품으로 종이통장 미발행 고객에게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 5억원 이하로 기간은 1년제와 2년제 중 선택 가능하다. 금리는 최대 연 1.40%이다. 여기에 시장금리부정기예금 고시금리에 기본우대금리 연 0.25%p 뿐 아니라, 비대면 채널로 가입하거나 종이통장 미발행시 연 0.20%p, 마케팅 활용 동의 시 연 0.20%p 등 최대 0.65%p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해 준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정기예금 특판의 고객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도를 증액해 판매 중"이라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ESG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