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신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930명을 기록했다. 나흘째 2천 명 안팎의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30명 늘어 누적 22만2천111명이라고 밝혔다.
사흘 전 최다 기록(2천222명)보다는 292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7일 0시 기준)의 1823명보다는 107명 많은 것이어서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감염 경로별로는 국내 발생이 1천860명, 해외 유입이 70명이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560명, 서울 510명, 인천 76명 등 수도권에서 1천146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150명, 경남 101명 등 714명이 확진돼 발생 비중이 전체 국내 환자의 38%를 차지했다.
정부는 이번 광복절 연휴 기간 이동과 모임 자제를 당부하는 동시에 현행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에 더해 추가 방역 강화 대책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